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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생인터뷰 4탄! 워킹맘의“논문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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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17-03-16 16:39 작성자|leaders 조회|14,4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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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3월이 성큼 다가왔다. 아직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마른 나뭇가지 사이로 내리쬐는 햇살은 따뜻한 기운이 가득하다.
3월...시작의 움직임이 가장 많은 달이며, 도약을 시도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학생과 직장인 모두 분주한 나날을 보내지만
그 누구보다 가장 바쁜 자리에 있는 사람 중 하나가 바로 ‘워킹맘’일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상사이고, 누군가에게는 아내이며,  누군가에게는 엄마인 사람.
동시에 여러 직무와 직책이 뒤따르기에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자리이다.
워킹맘으로서 논문을 쓴다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고 험난하다.
오늘의 인터뷰, 네 번째 주인공과 함께 논문컨설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 안녕하세요, 바쁘신데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웃음) 하루하루 정신없는 건 졸업 전이나 후나 매한가지인 것 같아요.


♦ 리더스를 찾아주시는 연구자 분들 중에 워킹맘이신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아마도 다른 인터뷰보다 더 관심을 받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데요, 논문연구 중 논문컨설팅 도움을 받고자 하는 계기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와 같은 처지의 분들이라면 아마 비슷한 상황과 갈등이 있을 거예요. 논문자체에 대한 고민도 문제지만 제게 가장 큰 고민은
 환경적인 문제가 더 컸어요. 혼자서 해보려고 노력도 해봤는데 도저히 제 힘만으로는 해결이 안 될 것 같아서 논문지도를 받게 됐어요.


♦ 실례가 안 된다면 어떤 상황과 갈등이 있었는지 여쭤 봐도 괜찮을까요?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전 아들 둘을 키우고 있어요. 아들 키우는 분이 계시다면 대충 짐작하실 거예요. 매일이 전쟁이죠. 남자아이들이라서 드세기도
하고 이야기를 할 때도 좋게 말이 나가질 않아요. 항상 소리를 질러야 하고. 아이들과 있으면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여러모로 힘들어요.
게다가 평일에는 출근도 해야 하니까 직장생활과 집안일을 병행하죠. 논문쓰기 전에도 이 같은 갈등은 계속 있었어요. 최근 논문을 쓰면서
표면위로 드러났던 것뿐이죠. 내 나름 최선을 다한다고 했는데 옆에서 보기엔 그게 아니었나 봐요.
어질러진 집 안을 보면 주부자격미달,
엄마가 챙겨줘야 하는 부분을 제대로 못 챙겨주니까 엄마자격미달,
대학원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니까 학생자격미달,
회사에서 내가 목표한 만큼의 성과를 달성하지 못하니까 직원자격미달...
이렇게 하나하나 생각해보니까 제 스스로가 부족한게  너무 많았어요. 난 주어진 모든 것에 자격 미달은 아닐까...하는 자괴감마저 들기도 했어요.
주위사람에게 피해만 끼치고 주변은 보지 않고 내 욕심을 위해서만 달려가는 건 아닌지...
논문을 쓰면서 힘들었던 이야기를 하자면 일주일 밤새서 이야기해도 모자라요.


♦ 논문을 쓰면서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사람은 누구였나요?

- 다른 사람들은 보통 누구라고 하나요?


♦ 일반적으로는 지도교수님이라고 합니다.

-아...그렇겠네요. 그런데 전 논문을 쓰면서 가장 고마운 사람도 가족이고 가장 나를 힘들게 한 사람도 가족이었어요.
아이의 투정, 시부모님의 눈치, 한마디씩 던지는 남편의 차가운 말들이 지도교수의 맹렬한 비판보다 더 날카롭게 느껴졌으니까요.
이런 갈등들이 쌓이면서 정말 남모르게 울 때도 많았어요. 특히 논문학기가 되서는...
대충 상상이 가시나요? 정말 여러 상황이 저를 절벽으로 미루는 것 같았어요. 그냥 이대로 포기해버릴까...생각을 안 해 본건 아니에요.
그런데 포기하자니 너무 억울한 거예요. 이럴려고 이렇게까지 버텨오고 노력했던 게 아니었는데... (눈물짓다 웃음) 그래도 그 상황에서
 논문을 쓰고 싶기는 했나 봐요. 내 상황이 너무 퍽퍽해서 울다가 불현듯 인터넷에서 본 광고가 생각난 거예요. 그래서 리더스로 논문 문의를 하게 됐어요.



♦ 리더스 컨설팅을 받으면서 어떤 부분이 도움이 되셨나요?

-저 같은 경우는 주제선정은 됐지만 사례연구가 별로 없어서 쉽지 않았어요. 또 이것저것 자료도 열심히 모아는 놨지만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도 고민이었어요. 하고자 하는 생각은 많은데 막상 글로 쓰려니 정리가 안 되더라고요. (웃음)논문연구자라고 하기에 어려워하는 게 너무 많지요? 말 그대로 총체적 난국이었어요.
리더스에서 지도박사님을 만나게 됐고 첫 수업 때 저의 취약한 부분과 현재까지 진행된 논문의 문제점을 찾기 시작했어요.
 생각보다 고쳐야 할 부분이 너무 많아서 지도박사님께서 고생을 정말 많이 하셨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고민해주고 걱정해주셔서 얼마나 든든하고 감사한지 몰라요.


♦ 저희 서비스 중에 가장 만족하셨던 부분은 어떤 건가요?

-논문 컨설팅은 다 만족해요. 그 중 하나만 꼽으라면, 제가 논문을 쓰던 당시 심적으로 마음이 너무 힘든 상태였어요. 그런데
절 지도해주시는 박사님께서 굉장히 상냥하시고 친절하셨거든요. 제가 운이 좋아서 좋은 박사님으로 매칭이 된 건지 아님 리더스 지도박사님들이
 모두 친절하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지도박사님으로 인해 논문을 패스할 수 있었어요.
논문이 안 써져서 힘들 때는 따뜻하게 위로해 주시고 토닥여 주시는데 노랫말처럼 앞에서 이끌어주시고 뒤에서 밀어주셨어요.
이 자리를 빌어 박사님께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어요.


♦ 논문을 준비하는 연구자분들에게 전하고 싶으신 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지난번에 나왔던 석사대학원생의 생생인터뷰를 보고왔는데 (웃음) 그 분도 이 마지막 질문에서 되게 쑥스러워 하시더라고요. 이제야 이해가 가네요.(웃음)
굳이 한마디를 해야 한다면, 이미 시작한 논문이라면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하세요. 논문을 쓰면서 전 그 동안 아이에게 제대로 해준 게 없어 너무 미안했어요.
그런 저였는데 우연히 우리 아이가 다른 사람들 앞에서 저를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는걸 들었어요. 순간 얼마나 울컥했는지... 그 때 포기했더라면 저는 아마 많은 것을 잃었을 거예요.



♦ 졸업 이후 계획이 있으신가요?

-지금은 계획을 일부러 만들지 않았어요. (함께 온 아이를 보며) 그 동안 바쁜 엄마 이해해주느라 얘들도 고생이 많았을 거예요.
조금이라도 아이와 같이 있는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중이에요.
매일같이 회사 일에 쫓기고 육아에 치이기는 하지만 요즘 행복하단 생각을 많이 해요. 이렇게 쫓기는 일상을 보내는 것도 주변에서
나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잖아요. 나를 필요로 해 준만큼 더 노력해서 좋은 엄마, 좋은 아내, 좋은 동료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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